해외선물_크루드오일_차트공부(3/18 @16:50)

2022.03.18 @08:20

해외선물 크루드오일 일봉 차트. 어제는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올리기만 했네.
그 와중에 나는 쫄쫄해서 또 중간에 튀었고. 물론 손실 안 본것에 대해 감사해야한다.
그럼에도 수익을 더 극대화 하기 위해서 심리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 둘 다 강화해야겠다.
나는 뉴스를 안본다. 그래서 틱차트를 보게 되었다. 무슨 연관이냐.... 그냥 가격을 중요시 한다는 뜻.
똑같은 내용의 뉴스로 이때는 하락으로 해석(아니 끼워맞추기다), 저때는 위로 해석.
그냥 힘이 쎈 세력(이때 세력은 매수세 vs 매도세)이 받아들이는 데로 움직이는 건데,
나 한명의 생각이 그 수억명의 생각과 항상 동일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가격만 보자가 되었고,
시간의 흐름까지 최대한 제외한 가격으로만 이뤄진 틱차트를 보게 되었다.

크루드오일 선물 60분봉 차트. 어제 하락추세 이탈 후 계속해서 올랐다. 틱차트의 단점이라면 이렇게 큰 그림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 60분봉에서는 하락추세 이탈 후 계속 양봉양봉양봉 이었는데 틱차트는 밑꼬리 윗꼬리에 음봉, 양봉으로 요동을 치니까.
아무튼 하락추세 + 박스권 이탈하면서 방향을 돌렸다. 이렇게 다시 큰 박스를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우상향 할 수도 있고. 앞으로 방향을 지켜봐야지.

크루드오일 틱차트. 60분봉보다 가격 변동은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추세는 더 선명하다. 60분봉에서는 어제 오후3시에 추세를 이탈 했지만, 틱차트는 오전10시부터 하락추세를 넘어섰다. 그리고 바닥에서 생긴 박스를 넘어서 상승한 상태. 오늘 크루드오일 4월물에서 크루드오일 5월물로 변경되면서 연결차트에서는 갭이 생겼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은 아직 잘 모르겠다. 콘탱고, 백워데이션 뭐.. 개념은 살짝 알지만, 이것을 차트로 접목 시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다.

오늘은 휴가라서 HTS로 했는데, MTS에 워낙 익숙해져서 그런지 너무 어색하다. 그리고 키움 HTS 추세를 그리고 차트를 줄였다 늘렸다 하면 추세가 개판이 된다. 요새 하도 거래를 많이해서 일반과 미니 상품에 대한 수수료 인하를 받았는데, 그냥 써야하나... 아무튼 어제는 일방적으로 상승만 해서 상승추세가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내가 그리는 추세는 총 3가지 방법인데 그중 하나로 그어만 놓은 상태.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매수세력형들의 의중을 더 들어봐야지.

여기서 그냥 짧게나마 내가 박스권을 보는 관점 소개.
나는 한 추세가 진행되다가 그 추세를 거역, 반발, 반대 (무슨 표현이 적절하려나) 하는 첫 파동의 저점/고점을 박스로 잡는다. 그냥 내 기준이다. 그렇게 첫 파동으로 기준을 잡아놔야 뒤에 형성되는 차트를 해석하기가 편하다.
앞부분은 잘랐지만, 위에 분홍색처럼 앞전의 추세를 거스르는 파동이 나온다. 그러면 우선 그 파동의 크기만큼 박스로 잡는다. 만약, 계속 하락이었다면 직전 고점을 넘기면 안되니까 (다우이론). 즉, 박스 하단을 안깨면 횡보, 하단을 깨면 하락. 박스 상단을 안깨면 횡보, 박스 상단을 깨면 상승.
하지만 시장은 내 맘데로 되겠는가. 첫번째 동그라미를 보면 박스 상단을 뚫었다. 그럼 상승이어야 하는데 다시 되돌아 왔다. 그렇다면 아직은 횡보. 물론 첫번째 동그라미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상승 가즈아 모드가 맞다. 근데 이건 나도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이건 허구다, 상승이 비실비실하다 라는 것을 감으로 느껴진다. 위에 올려둔 틱차트를 보면 첫번째 동그라미는 하락추세를 정통으로 맞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다스 박스 내용으로 돌아오면, 이렇게 박스를 그린다음에 상단이든 하단이든 깼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나는 이 것들을 오버슈팅, 언더슈팅으로 넘기고 그 가격의 중요도를 확 낮추려고 한다. 즉, 박스 크기를 조절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야 이게 진짜 상승이라면 98.37을 재돌파할 때 들어가는 자신이 생긴다.

차트 공부한 것을 어딘가에 설명한 적이 없어서 깔끔한 설명이 아닌 것 같은데, 무튼 그러하다.


2022.03.18 @11:45

아 맞다... 월물 바뀔 때 갭도 자주 메우는 경우를 봤다. 살짝 아쉽다. 아 아쉬운 마음은, 아쉬운 기억은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 쌉물리는 지름길 중 하나.

추세를 직전 고점에도 하나 추가해보자. 이걸뚫어내면 새로운 추세를 그어볼 수 있을 것 같다.


2022.03.18 @14:30

어찌 상단추세선 맞고 떨어지셨네유... 와리가리 횡보 하실 건가요, 월물 갭 채웠으니 다시 내려가실건가요....



2022.03.18 @16:50

상단 추세선 밀렸다가 뚫었다가 북귀 하더니 우선 내리 꽂았네. 추세를 좀더 올려서 봐도 될거같긴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 글은 저만의 차트 분석 기준을 만들기 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동의, 비동의 등 다양한 관점과 의견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